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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자기로서 발달하는 것

블루올카 2022. 7. 13.

자기의 본질을 포착하려는 최근 연구에서 사용되는 용어는 바로 개성이다. 1978년에 미국 심리 학회에서 Brewster Smith가 학회장 기조연설에서 처음 소개한 그 용어는 인간이란 존재가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과학적인 사용의 면에서, 이 말은 "하나의 대상과 주체로서의 자기 자각으로부터 일어나는 사고들, 느낌들 및 행동들"을 일컫는다.

 

여기서 요점은 각 개인이 자기 자각의 경험을 가지며 하나의 일관성 있는 실체, 즉 독특한 전인으로서의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식의 경험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대상"으로서의 자기 의미이다. 그리고 각 개인은 대인관계 세계 내에서 자기와 인생을 계속적으로 확립하기 위하여 자기 구성 개념화 과정에서 이것들을 능동적으로 추구하려 노력한다. 이것이 "주체로서의 자기의 의미이다.

1. 인간 주체

개인은 단지 수동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자신의 생활 상황을 미래지향적 방식으로 행동하고,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요컨대, 개성은 자기 구성 개념화의 과정을 포함한다. 개성은 개인들이 자신들의 삶을 수립하려고 할 때 인생의 목표를 자기의 중심부에 두고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과정이다. 

 

2. 능동적인 주체로서의 자기

먼저 결과들이 성과들을 예측하는 경우 그것들은 상관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일이 중요하다. 여기에서 논의된 대부분의 연구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상관들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경우, 이러한 상관은 여전히 항상 그 성과의 많은 변랑을 설명이 안 된 상태로 내버려 두고 있다. 어떤 단일 변인이 그 변량의 25% 이상을 설명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다중 변인이 함께 고려될 때조차 대부분의 영역별 연구에서 적어도 "변량의 50%는 설명이 안 된 채로 그냥 내버려져 있고 예측도 불가능한 상태로 남아 있다. 그래서, 각 개인에 대한 핵심적인 질문은 이러하다. "내 인생과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방식에 있어서 그러한 성과들 및 나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심리학 용어로 이것은 인간 주체에 대한 질문이고, 잠재적으로 능동적인 주체로서의 자기 역할에 관한 질문이다. 사람들이 주체를 지니는 그들 자신이 그러한 주체를 지니고 있음을 지각하는- 정도만큼 사람들은 개인적 경험 과정, 세계관 및 인생 궤도에 순행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3. 사람들이 제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만약 사람들이 자신이 어떻게 될 것인지와 자신의 인생 과정에 책임지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은 자신이 살고자 원하는 심리적인 삶의 특질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져야 한다. 물론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추구하는 특유한 목표에 있어서 상이하기는 하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개인적 성장을 경험하며, 일반적으로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러나 제대로 성장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여러 분석 수준에서의 연구는 개인적 성숙, 정신 건강 및 인간 존재로서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본질에 관하여 무언가를 말해 왔다. 그것들이 함께 고려될 때 나타나는 웰빙의 관점을 살펴보기 위해 몇 가지 주요한 예들을 보자.

 

특성 성향적 수준에서, 부정적인 특성들, 예를 들어 정서적 불안정성, 신경증, 과도한 충동성과 불안, 비수용적인 적대감, 성실성의 부족 등을 확인하는 일은 쉽다. 마찬가지로, 긍정적인 특질들은 이러한 차원들 각각의 반대편 끝에 있기 때문에 분명하다. 긍정적 특질과 부정적 특질에 대해 기술하는 것은 정보적이긴 하나 이 수준은 현재의 기능과 이상적인 기능을 기술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지, 실제로 심리적인 용어로의 변화 가능성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좋은 소식은 바로 다른 분석 수준들이 건설적인 변화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다룬다는 것이다. 정신 역동 동기적 수준에서 이 질문에 대한 Freud의 대답은 성공적인 치료 성과를 바라는 희망으로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진술되었다  "원욕이 있던 곳에 자아가 있을 것이다"는 그가 사용하던 구절이다. 철학적으로 Freud에게 있어서 그것은 개인의 무의식적인, 동물과 같은 생물학적 충동을 인식하고 수용하고자 하지만, 그것들을 실행하지는 않은 채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그의 관점에서 정신분석은 무의식적 소망과 갈등에 대한 깊은 정서적 통찰을 얻도록 해 주었는데, 궁극적으로는 그것들에 따라 행동하거나, 부인하지 않고서 그것들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었다. Freud에게 있어서 건강한 사람이란 양가감정이 없는 친밀한 관계를 갖는 능력에서 보게 되는, 사랑할 수 있고, 일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Freud의 추종자들에게 있어서는, 그 대답들이 건강한 자아와 자기에 대한 필요성 쪽으로 이동하였다. Kohut의 말에 의하면, 각 개인은 특히 중요한 타인들로부터 감정이입적 인간 반응을 느끼는 자기를 필요로 한다. 건강한 자기는 목표 추구에서의 자기 확신적인 주장성뿐만 아니라 적절한 성숙한 성 기능에서도 쾌락을 느낀다.

현상학적 수준에서는 사람들이 동물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은 인간이며 독특한 특질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가장 분명한 것은 개인은 생물학적인 것을 넘어서는 더 고차적인 욕구들을 지니고 있으며, 또한 그 자신의 독특한 특징들을 지니는 자기를 가진다는 것이다. Carl Rogers에게 있어서 제대로 된 성장의 핵심은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고자 하는 것에 있으며, 진정한 자기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다. 그의 관점에서 이는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혹은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유기체적인 결정한 자기를 왜곡함이 없이 경청하고 수용하는 것이다. 역시 현상학적 수준을 바탕으로 연구하는 실존주의자들과 인본주의자들은 삶에서 선택이 만든 자유와 책임의 조합에 주목하였다. 현재 이러한 성분들에 대하여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는 자성 또는 주체이다. 즉, 개인이 적어도 부분적으로 자기 자신의 행동을 일으키고, 따라서 자신에 대한 책임을 지거나 주체적이라는 의미이다.

 

웰빙의 핵심을 기술하기 위해 사회 인지적 수준에서 사용하는 것들은 이러한 사상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여기에서 두어지고 있는 초점은 자가 지각된 유능성에 있는데, 유능성은 Bandura의 자기 효능감 개념에 반영되었으며 또한, 개인은 변화할 수 있고 향상할 수 있다는 Dweck의 정복과 신념에 대한 관심에서 반영되었다. 자기, 개성 및 자가 결정을 연구하는 연구자들 역시 올바른 성장의 핵심으로 유능성을 보고 있으나, 여기에는 다음과 같이 부가적으로 중요한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관계성이다. 자기는 본질적으로 관계적이거나 대인 관계적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가깝고 서로 지지해 주고 있다고 느낄 수 있는 타인의 지지와 연계를 필요로 한다. 역시 이 교과서의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그들은 주체성, 유능성 및 효능감은 물론 관계성도 요구한다. 끝으로, 대부분의 수준에서 나타난 공통분모는 적절한 자가 조절의 중요성인데, 이것은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를 획득하기 위한 핵심 성분인데, 개인을 주체적인 존재로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하여 고려해 보면, 한 세기의 연구 과정을 거치면서 이러한 매우 상이한 수준에 의해 확인된 웰빙에 필요한 성분들에는 분명한 의견의 일치가 존재한다. 심리적으로 잘 기능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4. 변화에 필요한 잠재력

성격에 대해서 지금까지 알려진 것을 보면 변화와 자가 지시를 위한 개인의 잠재력은 얼마나 위대한가?
유전학의 역할. 한편으로, 행동 유전학자들의 연구결과들은 DNA의 역할과 개인의 유전적 유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면, 따로 떨어져 양육된 일란성쌍생아가 종종 그들이 행하고자 하는 것과 되고자 하는 것에서 놀라운 유사성을 보여준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해 보자. 그러나 반대의 예로 짝 선택은 예컨대, 종의 진화적 내력에 의해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전적 영향력으로부터 예외로 보이며, 확실히 이 선택들은 자기의 중요한 표현이다. 어느 저자가 주목했듯이, “우리는 타인과 만드는 관계에 의해 깊은 정도까지 정의되지 않았는가?". 그리고 여러분은 또다시 유전 가능성 연구들에서 가장 강력한 상관들조차도 보통 변량의 절반 이상을 설명하지 못한 채로 남겨두고 있음을 스스로 상기해야 한다. 설명되지 않은 변량의 대부분은 환경에 귀인 되며, 개인이 인생 과정에서 그러한 환경 내에서 무엇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게 포함된다.

 

각 개인이 지닌 자유와 성장을 위한 놀라운 가능성들이 무한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건설적으로 자신의 가능한 자기들을 다시 생각하고 재평가할 수 있으며, 굉장한 정도로 자신의 효능감을 확장시킬 수도 있지만, 그들의 DNA는 그들이 그렇게 할 때 사용하는 도구들에 영향을 미친다. 생물학에 더하여, 문화적 힘과 사회적 힘은 사람들이 통제할 수 있는 사상들과 자기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지각들 모두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제한을 둔다. 이러한 한계 내에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실제적인 통제를 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잠재력은 그 한계가 드러난 상태로 그들의 미래를 조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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